디건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재와 컬러에 중점을 뒀던 카디건이 현재는 소재와 컬러는 물론 패턴과 길이까지 중점을 두며 보다 패셔너블하게 거듭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가을시즌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머스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특히 롱 카디건은 올 가을 패션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돼 가을 거리를 형형색색 수놓고 있다. 거리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여배우들이 브라운관을 롱 카디건으로 장식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롱 카디건 스타일을 소개한다.


올가을 '형형색색' 물들이는 롱카디건 스타일


1) 롱 카디건을 이용한 남상미의 '페미닌룩' : 여성미가 돋보인다.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 송지혜(남상미 분)는 화사한 핑크 컬러의 롱 카디건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너로 착용한 블랙 슬리브리스는 볼륨감을 돋보이게 해 섹시한 이미지도 자아냈다. 롱 헤어 스타일링은 청순한 이미지를 더해 페미닌룩에 완성도를 높였다.



2) 차도녀 이영의 시크룩 완성은 '롱 카디건' : 차가운 도시 여자다.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남미라(심이영 분)는 차콜 컬러의 롱 카디건으로 차도녀 다운 시크한 멋을 선보였다. 이너로 착용한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와 블랙 팬츠는 심플한 멋도 더했다. 브라운 컬러의 숏 헤어 스타일링은 세련미를 나타내며 도시적인 룩의 정점을 찍었다.



3) 왕빛나, 롱 카디건으로 연출한 '캐주얼룩' : 캐주얼룩의 표본이다. SBS 일일 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서 은희수(왕빛나 분)는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의 롱 카디건으로 심플한 멋을 나타냈다. 블랙 컬러 프린팅 티셔츠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줘 세련된 패션 감각을 나타냈다. 브라운 컬러의 롱 헤어 스타일링은 청순한 이미지도 더해 깔끔한 캐주얼룩을 완성시켰다.



▶ 브랜드: 세 여배우가 착용한 카디건은 ‘밀란로랭’의 ‘모니카 카디건’이다.


<사진=SBS, ‘결혼의 여신’, ‘두 여자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