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환 인턴기자]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다. 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6%가 면접 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요소를 '첫인상'이라고 꼽았다. 그 만큼 첫인상은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열쇠라 할 수 있다. 매력적인 첫인상을 전달하고 싶다면 짧은 시간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스타일링으로 어필할 것을 추천한다.


취업 면접 합격, 패션에 달렸다


남성 지원자 경우, 건강한 사고와 참신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포멀함을 유지하면서 적당히 트렌드를 반영해야 하는 연출법이 필요하다. 수트로 무게감을 주고, 여기에 섬세한 포인트로 스타일링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캐주얼은 가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공채의 경우 전문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블랙, 네이비 컬러를 선택하고 벨트, 구두, 가방과 같은 액세사리는 깔끔하게 정리하자. 여기에 체크 셔츠, 좋은 소재의 타이로 포인트를 더해 마무리한다.


창의적인 사고를 중시하는 회사라면 지적인 매력과 신뢰감있는 이미지 전달에 탁월한 그레이 컬러를 선택한다. 그레이 컬러 수트에 잔잔한 체크 등 패턴이 더해져 있다면 트렌디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동일한 패턴의 타이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패션감각을 어필할 수 있다.


취업 면접 합격, 패션에 달렸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직종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은 공채용 기본 정장보다는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카리스마를 표현해줄 수 있는 의상을 추천한다.


남들과 차별되는 나만의 면접의상으로 점수를 얻고 싶다면 '팬츠'를 시도해보자. 여성의 정장 팬츠는 매니쉬한 매력을 전달해 도전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팬츠를 선택했다면 자켓은 엉덩이를 덮는 기장을 입어야 다리가 길어 보이며, 블랙 컬러의 힐을 신어주어 포멀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토트백이 무난하나, 패션 연출이 어느 정도 가능한 곳이라면 클러치백을 들어 트렌디함을 더한다.


<사진=마인드브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