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찬수 (주)GS 신임 부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신임 부사장, 이경숙 GS건설 신임 상무
왼쪽부터 정찬수 (주)GS 신임 부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신임 부사장, 이경숙 GS건설 신임 상무

왼쪽부터 정찬수 (주)GS 신임 부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신임 부사장, 이경숙 GS건설 신임 상무 




GS그룹이 27일 총 44명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GS그룹 출범 이후 첫 공채출신 여성임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에서 ㈜GS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정찬수 전무(51세)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GS리테일 조윤성 전무(55세)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편의점사업 영업1부문장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GS그룹 출범 10년만에 공채출신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GS건설 이경숙 상무(46세)는 90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선임됐다. 특히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져 상대적으로 여성인력의 활동이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 상무는 입사한 이후 23년간 줄곧 플랜트 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했다. 이 신임 상무는 앞으로 플랜트구매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GS그룹 여성임원은 GS칼텍스 손은경 상무와 GS홈쇼핑 주지원 상무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