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인형 복선, 결말의 열쇠는 인형이 쥐고 있다
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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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 23: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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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인형 복선'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 인형을 통한 복선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4 인형 복선’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응사’에 등장하는 인형이 스토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복선이 있다. 개는 칠봉(유연석), 물개는 나정(고아라), 고릴라는 쓰레기(정우)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나정의 방에 놓인 개, 고릴라, 물개 인형은 칠봉이, 쓰레기, 나정의 관계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극중 고릴라 인형과 물개 인형이 서로 손을 잡고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왔는데 쓰레기와 나정이 손잡고 데이트를 하면서 또 키스까지 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또한 12화에서는 개 인형이 의자 밑에 깔리는 장면이 나왔으나 칠봉이 성나정의 방에 들어와 의자를 치웠고 기적처럼 칠봉은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
이에 연출자 신PD는 “복선이 맞다. 상황에 맞게 인형을 이용해 복선을 내비치고 있다. 사실 현장에서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다. '무엇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인형 복선 장치를 설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작년 방영된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으로 1994년을 배경으로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와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의 사회적 이슈를 담은 드라마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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