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중인 백기엽 주 호놀룰루총영사(제공=외교부 보도자료)
▲축사중인 백기엽 주 호놀룰루총영사(제공=외교부 보도자료)
미국의 하와이 주립도서관에 한국 홍보관이 확장 운영된다.

외교부는 12월5일 미국 하와이주립도서관(McCully Library)에서는 관내 ‘Korea Corner’ 확장 및 한국어 전자책(e-book) 시스템 개통식이 닐 에버크롬비(Neil Abercrombie) 하와이주지사를 비롯해 현지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0일 밝혔다.


'Korea Corner’는 외교부가 재외공관을 통하여 해외 주요도서관·대학 등에 일종의 ‘한국 복합 홍보관’을 개설하고, 선진 IT기술을 활용하여 한국에 관한 정보와 교육자료, 문화컨텐츠 등을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공공외교사업으로, 하와이주립도서관을 비롯하여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설 또는 추진 중에 있다.

금번에 확장된 'Korea Corner'는 최신 한국어 서적 2만여권 및 한국 영화·드라마 DVD 500여점을 보강하는 등 하와이주립도서관에 있는 기존 ‘Korea Corner’를 확장한 것으로, 하와이주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는 물론, 한국 문학과 역사에 관심있는 많은 미국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어서적 전용 전자책(e-book) 시스템도 구축·개통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외교부와 하와이주가 매칭펀드를 조성했다.


에버크롬비(Abercrombie) 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미국내 최초로 주립도서관에 한국어 전자책(e-book)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K-Pop으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한국 문학과 역사로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백기엽 총영사는 “한인 이민 110주년을 맞아 우리 정부가 하와이 주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