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고기+갱시기’ 조합 대구 서민형 고깃집
서울 암사동 '도나우' 암사점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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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 오픈한 서울 암사동 '도나우'는 연탄불고기와 ‘갱시기’(김칫국)를 조합한 대구식 서민형 포차 콘셉트의 고깃집이다.
대구 콘셉트는 매장 곳곳에 부착돼 있는 홍보 문구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탄다, 디비라’가 이곳의 캐치프레이즈로 각종 설명을 통해 고기 굽는 정보와 함께 재미요소를 더하고 있다.
1인당 1만~1만5000원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기와 식사, 술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룸 없이 원탁을 두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특히 젊은 층 고객에게 어필하기 좋은 콘셉트다. 손님 재방문율은 60% 정도다.
◇ 손님 80% 찾는 연탄불고기, 시원한 갱시기와 궁합 최적
'도나우'의 주 메뉴는 연탄불고기(200g 8000원), 연탄고추장불고기(250g 1만원), 고추장불고기(300g 6000원)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연탄돼지갈비(300g 1만2000원)도 반응이 좋다.
◇ 손님 80% 찾는 연탄불고기, 시원한 갱시기와 궁합 최적
'도나우'의 주 메뉴는 연탄불고기(200g 8000원), 연탄고추장불고기(250g 1만원), 고추장불고기(300g 6000원)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연탄돼지갈비(300g 1만2000원)도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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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우 메뉴 (사진제공=월간 외식경영)
고추장불고기를 제외하고는 연탄불에 직화해 80~90% 초벌한 상태로 내고 있다. 모든 메뉴에는 파채를 곁들여 내는 것이 특징. 고기 위에 올려 내 개운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더한다. 제일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연탄불고기다.
손님의 약 80%가 연탄불고기를 찾는다. 연탄불고기는 돼지 목살과 목전지 부위를 쓰는데 퍽퍽한 맛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 연육작용을 돕고 육즙이 최대한 덜 빠져나가도록 신경 써 양념한다.
특히 연탄불고기는 맛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좋다. 매장 오픈 초반 연탄불고기를 5일 동안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적극적으로 알린 결과 '도나우'를 대표하는 메뉴로 입지를 굳혔다.
연탄불고기만큼 특색 있는 메뉴는 바로 ‘갱시기’다. 갱시기는 육수에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기호에 따라 식은밥이나 국수를 넣어 말아 먹는 메뉴다. 이곳은 갱시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갱죽(6000원)과 갱시기국수(5000원)를 따로 판매하고 있다.
멸치를 넣고 끓여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밥이 아쉬운 사람에게는 한 끼 식사로, 주당에게는 시원한 국물 안주로 매력적이다. 기본 반찬은 단출하다.
달걀찜,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오이장아찌가 전부. 달걀찜은 전용 찜기에 쪄서 나오는데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추가하면 1000원을 받고 있다.
◇ 매월 이벤트 진행, 포장 판매 겸해 수익 극대화에 힘써
대구 콘셉트를 내세운 이유는 '도나우' 이재윤 대표의 고향이 대구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향수를 채워주기도 하지만 그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기도 했다. 갱시기 메뉴 개발 때에는 경북 김천이 고향인 장모 도움을 많이 받았다.
◇ 매월 이벤트 진행, 포장 판매 겸해 수익 극대화에 힘써
대구 콘셉트를 내세운 이유는 '도나우' 이재윤 대표의 고향이 대구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향수를 채워주기도 하지만 그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기도 했다. 갱시기 메뉴 개발 때에는 경북 김천이 고향인 장모 도움을 많이 받았다.
대구 콘셉트는 매장 곳곳에 부착돼 있는 홍보 문구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탄다, 디비라’가 이곳의 캐치프레이즈로 각종 설명을 통해 고기 굽는 정보와 함께 재미요소를 더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셈.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연탄 고기류를 주문하면 갱시기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매월 진행한다. 포장 판매도 겸하고 있다.
고추장불고기는 3인분에 1만5000원, 연탄불고기는 3인분에 2만원 등 포장 시 할인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벤치마킹 투어에 수시로 참가해 매장 운영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현재는 새로운 고객을 끌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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