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세라세라 뜻, 카르페 디엠, 히치콕'

▲제공=파라마운트 픽처스
▲제공=파라마운트 픽처스
연말이 되면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되짚어 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좌절하는가 하면 원래 그런 것이라며 낙천적인 태도로 다시 내년을 계획하기도 한다.

이때 낙천적인 태도를 대변하는 말이 '케세라세라'다. 인생은 길기에 낙천적인 태도가 필요한 것일가. 아니면 이를 원하는 사람이 많은 것일까. '케세라세라 뜻'이 한 포털사이트의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뜻은 스페인어로 직역하면 '되는 것이 되어라'다. 이에 될대로 되어라,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즉 운명으로 결정된 부분이 있는 만큼 노력과는 다르게 일은 흘러갈수 있다는 뜻이다.

이말이 유명해진 것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The Man Who Knew Too Much,1956)>에 출연한 도리스 데이가 주제가로 부르면서 부터다. 이 노래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또 박지성이 있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응원구호로도 쓰이는 등 다양한 용도로도 이말이 쓰이고 있다.

한편, Let It Be, 세라비, 카르페 디엠, 하쿠나 마타타의 뜻 등도 케세라세라와 유사하게 쓰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