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횡령·배임' 이석채 前 KT회장 소환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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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과 배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
석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KT 사옥 헐값 매각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낮게 매각해 회사에 8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지하철 스크린광고 업체 '스마트 애드몰' 등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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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전 회장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참여연대가 이 전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자 KT 사옥과 이석채 전 회장 자택 등을 세차례 압수수색했다. 관련 임직원들도 소환 조사해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참여연대가 이 전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자 KT 사옥과 이석채 전 회장 자택 등을 세차례 압수수색했다. 관련 임직원들도 소환 조사해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 전 회장 조사 후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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