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재무구조 개선으로 2조원 확보한다"
박성필 기자
4,479
공유하기
한진해운이 19일 비주력사업부 유동화, 비영업용자산 매각, 주주지원, 외부자금 조달, 금융단 지원 등으로 약 2조원을 확보하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진해운은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을 3000억원에 매각하고 스페인 등 국내외 터미널 일부 지분을 팔아 30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해외 사옥과 부동산, 유가증권 등 비영업용자산을 887억원에 팔고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와 차입으로 한진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으로부터 6500억원을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 |
이 같은 자구책으로 확보할 1조5305억원에 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과 일반대출 만기 연장 1440억원 등 금융단 지원을 합하면 1조9745억원을 손에 쥐게 된다.
한편 한진해운의 내년 상환 예정 차입금은 금융기관 차입금과 회사채, 선박금융, 장기금융 등을 합해 총 1조2454억원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