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Week Issue]'다사다난'이 딱 어울린 2013년 마지막주
Weekly News & Issue
김진욱 기자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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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꽁꽁'
기업 체감경기를 나태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BSI가 100을 넘길 경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 아래면 반대의 의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12월26일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1월 전망치가 9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전망치)는 지난해 10월 101.1을 기록한 뒤 11월 94.7, 12월 92.6에 이어 올 1월 93.4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계속되는 엔저현상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결정, 그리고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영향이 컸다.
농협, 우리투자증권 인수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매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2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농협금융은 12월26일부터 2주간 확인 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우리금융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2014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법정관리 들어갈까
쌍용건설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이 추가 지원 중단을 결정한데다 850억원어치 채권을 보유한 군인공제회 역시 원금을 2014년까지 회수하지 않으면 가압류 해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게다가 채권은행 상당수는 군인공제회가 입장을 바꾸더라도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 회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그룹 고강도 자구안 마련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 조기 차단 및 신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했다. 특수목적회사(SPC)에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을 매각해 3조3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기설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그룹의 이 같은 고강도 자구안은 동부그룹과 한진그룹에 이어 동양사태 이후 재계에 선제적 구조조정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법정관리보다 자율적이고 신속한 기업 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여성은행장 탄생
권선주 신임 기업은행장이 첫 여성은행장으로 탄생했다. 권 행장은 그동안 기업은행 내에서 ‘1호 타이틀’을 독식해 왔다. 최초 여성 1급 승진을 시작으로 첫 여성지역본부장이 대표적이다. 금융위가 권 행장을 선택한 이유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또한 창초금융을 통한 실물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첫 여성행장이 창조경제를 다지는 ‘잔다르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기재부, 공공기관 정상화 촉구
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획기적인 부채감축과 자율적 경영혁신, 범정부적인 추진점검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과도한 복리후생이 나타나는 8대 항목(고용세습, 휴직급여, 퇴직금, 경조금 지원 등)에 관한 기관별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상세히 공개하기로 했다.
제과 가격 줄줄이 인상
제과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비롯해 6개 제품을 평균 11.9% 올린다. 오리온의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는 12개들이 한 상자 가격이 4000원에서 20% 오른 4800원에 판매된다. 지난 1년간 초코파이는 무려 50%나 올라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가격을 20% 올리는 대신 중량을 22~25% 올리기로 했다. 빼빼로가 2~3개 늘어나는 양이다. 롯데제과 측은 늘어난 중량을 감안하면 오히려 1.5~3.1%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1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기업 체감경기를 나태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BSI가 100을 넘길 경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그 아래면 반대의 의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12월26일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1월 전망치가 9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전망치)는 지난해 10월 101.1을 기록한 뒤 11월 94.7, 12월 92.6에 이어 올 1월 93.4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계속되는 엔저현상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결정, 그리고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영향이 컸다.
농협, 우리투자증권 인수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매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2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농협금융은 12월26일부터 2주간 확인 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우리금융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2014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법정관리 들어갈까
쌍용건설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이 추가 지원 중단을 결정한데다 850억원어치 채권을 보유한 군인공제회 역시 원금을 2014년까지 회수하지 않으면 가압류 해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게다가 채권은행 상당수는 군인공제회가 입장을 바꾸더라도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력 회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그룹 고강도 자구안 마련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 조기 차단 및 신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강도 자구안을 마련했다. 특수목적회사(SPC)에 현대증권과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을 매각해 3조3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기설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그룹의 이 같은 고강도 자구안은 동부그룹과 한진그룹에 이어 동양사태 이후 재계에 선제적 구조조정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법정관리보다 자율적이고 신속한 기업 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여성은행장 탄생
권선주 신임 기업은행장이 첫 여성은행장으로 탄생했다. 권 행장은 그동안 기업은행 내에서 ‘1호 타이틀’을 독식해 왔다. 최초 여성 1급 승진을 시작으로 첫 여성지역본부장이 대표적이다. 금융위가 권 행장을 선택한 이유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또한 창초금융을 통한 실물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첫 여성행장이 창조경제를 다지는 ‘잔다르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기재부, 공공기관 정상화 촉구
정부가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내놨다. 획기적인 부채감축과 자율적 경영혁신, 범정부적인 추진점검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과도한 복리후생이 나타나는 8대 항목(고용세습, 휴직급여, 퇴직금, 경조금 지원 등)에 관한 기관별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상세히 공개하기로 했다.
제과 가격 줄줄이 인상
제과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비롯해 6개 제품을 평균 11.9% 올린다. 오리온의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는 12개들이 한 상자 가격이 4000원에서 20% 오른 4800원에 판매된다. 지난 1년간 초코파이는 무려 50%나 올라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가격을 20% 올리는 대신 중량을 22~25% 올리기로 했다. 빼빼로가 2~3개 늘어나는 양이다. 롯데제과 측은 늘어난 중량을 감안하면 오히려 1.5~3.1%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1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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