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대상 기립박수, '5수' 끝에 왕관 쓰다


SBS 연예대상에서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전원 기립박수의 물결이흘렀다.



지난 30일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이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5년이라는 도전 끝에 대상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수상 소감을 밝히며 함께 대상 후보로 올랐던 선배들의 이름을 호명한 김병만은 “대상은 내게 너무 큰상이다. 선배들은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다. 나를 키워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그는“SBS는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줬다.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바다에 들어가는 것 등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최선을 다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김병만의 감동의 수상 소감이 이어지는 동안 동료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경청하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고, 모두가 함께 미소 지으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상 후보에 올랐던 유재석은 KBS, MBC에 이어 SBS도 ‘무관’에 그쳤으나 동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그 어느 수상자보다 돋보였고, 시종일관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으로 자리를 빛냈다.


<사진=S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