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원장의 모발이식지침서(46)] 모발이식 수술, 요요현상이 걱정된다면

어느덧 탈모는 2~30대 젊은 층 남녀에게까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찾아오는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몇년 사이 탈모 환자가 눈에 띄게 급증한 것에서도 이런 사실은 확인된다

이처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탈모치료를 위한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

어떠한 수술이든 그 효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으로 탈모 환자들 역시 모발이식이 탈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이식 후에도 탈모가 진행되어 처음 탈모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발이식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이식할 경우 생착만 잘 된다면 이식된 모발은 기존 모발과 차이 없이 평생 건강하게 자란다.

또한 오늘날 모발이식 수술은 지속적인 발달로 인해 미용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진보 되어 단순히 생착률의 증가나 단순이식 성공여부를 떠나 보다 자연스러움을 높여주어 수술 후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수술 전후 주치의와의 지속적인 상담과 꾸준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모발이식 수술로 하여금 만족스러운 탈모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미 여러 약물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모발이식 수술은 단언컨대 가장 좋은 탈모치료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특히 개인의 모발과 두피 특성 및 탈모 양상에 따라 시술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반드시 모발이식 전문의를 통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제공=이찬구 연세모벨르 모발이식 탈모치료 센터 대구점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