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윤아 성지글, 두다리 건너 “누가 그랬다더라”의 위엄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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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 건너 누가 그랬다더라”고 전해지는 소문은 진실이었다. 새삼 네티즌의 정보력이 대단하게 느껴진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승기 윤아 성지글이 밝혀지면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승기랑 윤아가 사귄다는 글 트위터에 떴다’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일명 ‘성지글’이라 불리는 것으로, 성지글 뜻은 인기가 있거나 주목을 크게 받을 글을 의미한다.
사진 속 가수 이승기와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성지글에는 ‘우리 숙모 동료 남편이 디스패치 다녀서 알았는데 윤아랑 이승기랑 사귄다. 지금 사귀는 건 확실한데 사진이 없어서 아직 발표는 못하고 있다’고 짧은 내용의 암시 글이 쓰여 있다.
소문이 일었을 당시 '설마 했던 일'이 사실이 됐다. 새해 첫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 ‘디스패치’의 실명을 거론한 이 네티즌은 숙모의 동료라고 밝히며 두 다리 건너들은 소문을 전한 것이다.
이승기와 윤아는 지난 1일 공식 연인을 선언하며 4개월째 만남을 이어왔음을 인정한 바 있다. 이는 SM 여자 연예인에서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내에서도 첫 공개 열애다.
한편, 공개 열애를 선언한 이날 윤아는 소녀시대 친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소녀시대 멤버 9명의 사인과 친필 편지가 공개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 멤버 각각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SBS '한밤의TV연예',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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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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