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백 트렌드‘컬러블록’... 최고의 궁합은 ‘톤 온 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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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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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가방들을 살펴보면 ‘컬러블록’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2014년 가방 트렌드로 ‘컬러블록’이 떠올랐다는 얘기다.
▶컬러블록, 최고의 궁합은 ‘톤 온 톤’
말 그대로 ‘컬러 블로킹(color blocking)’은 색의 블록 구성을 뜻한다. 패션계에서 ‘컬러블록’은 한 가지 색의 덩어리를 이어 붙인 상태로 하여 전체를 만들어내는 또는 그러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색상이 믹스되어야 조화로운 ‘컬러블록’이 완성될까. ‘컬러블록’의 기본은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하는 ‘톤 온 톤(tone on tone)’으로, 밝은 베이지와 어두운 브라운의 궁합이 ‘톤 온 톤’의 대표적인 예다.
올해 레뻬띠주 바이 꼬르뽀(les petits joueurs by corpo), 페르쉐(Perche) 등의 브랜드에서는 머스터드-다크 브라운, 네이비-와인 컬러와 같이 비슷한 계열의 톤으로 믹스된 톤 온 톤 컬러블록 아이템을 다수 선보였다.
그리고 이와 정반대인 비비드 블루-네온 컬러가 만난 유니크한 컬러블록 백도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떠오르는 ‘컬러블록’ 색상으로는 컬러전문업체 팬톤사가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보라색과 분홍색의 중간인 레이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도 주목할 만 하다.
‘컬러블록’ 백의 대표 브랜드로는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arc By Marc Jacobs), 블랙 마틴싯봉(BLACK Martine SITBON), 레베카 밍코프(Rebecca Minkoff), 레뻬띠주 바이 꼬르뽀(les petits joueurs by corpo), 페르쉐(Perche) 등을 꼽을 수 있다.
2014년에 출시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헤일 투 더 퀸 백은 강렬한 레드와 버건디가 블로킹되었지만, 톱 핸들과 숄더 끈을 브라운 색상으로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레베카 밍코프 미니 허드슨 모토백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와 비슷한 컬러를 사용했으나, 브라운 대신 네이비 색상을 더해 차분함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반대로 블랙 마틴싯봉의 에덴 라인백은 마틴싯봉 특유의 비비드한 컬러 매치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사피아노 가죽을 사용해 견고함을 살린 에덴 라인 백은 다크 그레이-네온 오렌지, 다크 블루-네온 옐로우, 블랙-화이트와 같이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 믹스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컬러블록’ 백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컬러블록, 최고의 궁합은 ‘톤 온 톤’
![]() |
▲(왼쪽부터) 레뻬띠주 바이 꼬르뽀(les petits joueurs by corpo), 페르쉐(Perche) |
그렇다면 어떠한 색상이 믹스되어야 조화로운 ‘컬러블록’이 완성될까. ‘컬러블록’의 기본은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하는 ‘톤 온 톤(tone on tone)’으로, 밝은 베이지와 어두운 브라운의 궁합이 ‘톤 온 톤’의 대표적인 예다.
올해 레뻬띠주 바이 꼬르뽀(les petits joueurs by corpo), 페르쉐(Perche) 등의 브랜드에서는 머스터드-다크 브라운, 네이비-와인 컬러와 같이 비슷한 계열의 톤으로 믹스된 톤 온 톤 컬러블록 아이템을 다수 선보였다.
그리고 이와 정반대인 비비드 블루-네온 컬러가 만난 유니크한 컬러블록 백도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떠오르는 ‘컬러블록’ 색상으로는 컬러전문업체 팬톤사가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보라색과 분홍색의 중간인 레이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도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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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arc By Marc Jacobs), 블랙 마틴싯봉(BLACK Martine SITBON), 레베카 밍코프(Rebecca Minkoff) |
2014년에 출시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헤일 투 더 퀸 백은 강렬한 레드와 버건디가 블로킹되었지만, 톱 핸들과 숄더 끈을 브라운 색상으로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레베카 밍코프 미니 허드슨 모토백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와 비슷한 컬러를 사용했으나, 브라운 대신 네이비 색상을 더해 차분함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반대로 블랙 마틴싯봉의 에덴 라인백은 마틴싯봉 특유의 비비드한 컬러 매치가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사피아노 가죽을 사용해 견고함을 살린 에덴 라인 백은 다크 그레이-네온 오렌지, 다크 블루-네온 옐로우, 블랙-화이트와 같이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 믹스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컬러블록’ 백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도움말 및 이미지제공=엠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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