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언급, 헐리우드 톱스타도 어려운 ‘여배우의 남친’

피해갈 수 없는 여자친구 질문이 쏟아지자 어쩔 줄 몰라 하는 비였다. 가수 비가 지난 주말 신곡 발표를 앞두고 연예 프로그램에서 연인 김태희를 언급했다.



톱가수도 조심스럽게 만드는 여배우 여자친구다. 지난 1월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지난해 1월 공개 연인을 선언한 바 있는 비와 배우 김태희의 변함없이 달달한 연애전선이 공개됐다.



리포터 김태진이 “뮤직비디오에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많이 등장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여배우가 출연하지는 않나”라고 질문하자, 비는 “이번에는 굳이 여배우가 안 나와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 기대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톱스타들의 열애는 역시나 순탄치 않은 것일까. 김태진이 “쉬운 분이 있지 않느냐”며 연인인 김태희를 지칭하듯 묻자, 비는 “더 섭외가 어렵다”고 응수했다. 


이어 “연애 관련 질문 지겹지 않나”라는 질문에 비는 “아니다. 지금이 처음이다”며 “잘 지낸다. 많이 바쁘다. 그리고 괜히 또 사진 찍힐까봐 굉장히 힘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1월 5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도 둘의 연애사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리포터 김슬기가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비는 “김슬기씨 좋아한다”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김슬기가 “나 말고 있지 않는가”라고 되묻자 비는 “그런데... 그렇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비는 “김태희와의 공개연애로 가슴 아파한 여성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김슬기의 질문에 “상대적으로 저 때문에 가슴 친 남성분들이 더 많았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또 비는 “김태희와 잘 만나고 있다”며 “서로 응원도 많이 해주는 편”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내 김슬기가 김태희를 향한 영상편지를 요구하자 비는 사뭇 부끄러워하며 “그건 내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말해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비는 ‘라 송(LA SONG)’과 ‘30 섹시(30sexy)’ 더블 타이틀로 4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 1월 2일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발표한 그는 오는 1월 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MBC ‘섹션TV연예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