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일베충으로 오해 받는 해프닝은 이제 안녕
임슬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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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이두희가 홍진호를 위해 '일베용어 자동필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8일 홍진호와 tvN '더 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에 함께 출연 중인 이두희는 일베용어를 걸러낼 수 있는 일베용어 자동필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두희는 홍진호의 트위터에 "다 완성되면 말씀드리겠다. 아는 동생이랑 개발 중인 일베용어 자동필터.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용어 때문에 괜한 오해 받아서 훅 가는거 방지용"이라는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7일 홍진호는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을 보고 트위터에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 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 찌릉찌릉한 것만 빼면"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홍진호가 사용한 '찌릉찌릉'이란 단어가 일베에서 전라도를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은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모교 전산망의 취약한 보안을 세상에 알리고자 서울대생 3만 명의 신상정보를 유출해 언론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해커다. 당시 3만 명 명단에 99학번 김태희(의류학과)도 포함돼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홍진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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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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