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자금 횡령 혐의 이석채 KT 전 회장 구속되나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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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형주 기자 |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69) 전 KT 회장에 대한 구속여부가 1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밤 늦게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은 지하철 영상광고·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스마트몰사업과 KT 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회사 측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등 100억원대에 달하는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직원에게 과다 지급한 상여금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인 지난해 11월 KT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 전 회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4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동양사태’를 일으킨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도 지난 13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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