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1인 가구·맞벌이 부부 공략으로 불황 돌파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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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5% 차지하는 수치다. 의료기술의 발전과 생활 환경의 변화로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은퇴 후 창업으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50대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본도시락이 가맹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자영업자 중에 30% 이상을 50대가 점하며 창업 열풍을 이끌었고 현재도 매달 3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예비 창업자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사회 현상을 파악하며 신중하게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변화하고 있는 가족형태다.
예비 창업자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사회 현상을 파악하며 신중하게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변화하고 있는 가족형태다.
지난 해 통계청은 전체 가구의 약 43.5%인 509만 7000가구가 맞벌이 가구,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집 안에서 요리, 빨래 등을 전담으로 하는 가족 구성원이 줄거나 없어지고 대신 가사일을 해주는 업종이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퇴직 직후 자녀 학비와 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별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들면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한다.
창업 전문가들은 퇴직 직후 자녀 학비와 생활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별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들면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한다.
실제로 오랜시간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한 퇴직자들은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기술이 없기 때문에, 매장의 입지 선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도와주는 프랜차이즈를 창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프랜차이즈는 이미 브랜드 인지도가 높이 형성돼 있고 본사 차원에서 광고 및 홍보를 진행해 상대적으로 개인의 역량에만 의존하는 자영점보다 부담이 적다.
한식 위주의 프리미엄 웰빙 도시락을 표방하고 있는 본도시락은 2012년 첫 가맹점 오픈 이후 1년 여만에 150호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는 물론 도시락 창업 시장에서도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락 전문 브랜드다.
한식 위주의 프리미엄 웰빙 도시락을 표방하고 있는 본도시락은 2012년 첫 가맹점 오픈 이후 1년 여만에 150호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는 물론 도시락 창업 시장에서도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락 전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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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본도시락이 가맹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본죽을 통해 한식의 시장 가능성을 파악한 본아이에프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1~2인 가구 증가, 개인 생활 중시 문화 확대에 따라 도시락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에는 야식을 포함한 저녁 식사용으로도 도시락을 구입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일명 ‘도시락 쇼핑족’이 등장, 도시락은 점심에 먹는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없어지는 추세다.
본도시락은 가맹 사업 시작 전 2009년부터 총 3개의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고 철저한 브랜드 검증 작업 끝에 탄생했다.
본도시락은 가맹 사업 시작 전 2009년부터 총 3개의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고 철저한 브랜드 검증 작업 끝에 탄생했다.
특히 웰빙(well-being)이 유행을 넘어서 하나의 가치관으로 자리잡아가는 현상을 보며 건강한 한식도시락이라는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전문 조리기능장과 연구원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밥은 흑미밥을 제공해 가정식을 대체할 수 있는 도시락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실제로 다양한 한식 반찬으로 구성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한식 반찬이 추가적으로 함께 제공되는 7천원 이상의 메뉴 판매가 전체 메뉴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대표 주문 전화 콜센터(1644-4282)를 오픈해 고객 편의를 높였으며 직장인들은 물론 가정집에서도 배달 주문 수요가 높은 편이다. 명품도시락 제품은 기존 저가도시락 브랜드와 차별화한 것으로 경제력 있는 20-40대 직장인을 핵심 타깃층으로 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간편식을 더욱 선호하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주요 오피스 상권에서 반응이 좋은 편이며, 6천원 대에서 1만원 대의 특선, 명품 도시락 군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대행업체의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대행업체의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의 세탁 멀티숍 ‘크린토피아+코인워시’는 대리점에서 세탁물을 접수 받아 세탁을 전문적으로 하는 지사로 보내 지사에서 세탁을 한 후 고객들에게 인도하는 시스템인 세탁 편의점과 세탁에서 건조까지 1시간에 끝낼 수 있는 코인 빨래방이 결합된 토탈 세탁 전문 공간이다.
1인 가구 중에서도 매일 셔츠를 갈아 입어야 하는 직장인 남성이나 방이 작아 빨래를 건조할 공간이 부족한 자취생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세탁 편의점에서는 일반적인 의류 세탁물은 물론 운동화, 침구류, 아웃도어, 어그부츠, 가죽류 등 다양한 품목이, 코인빨래방에서는 물세탁하는 부피 큰 빨래의 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곳에서 편리하게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인빨래방의 코인 건조기를 이용하면 약 30분만에 세탁물이 보송보송하게 건조되기 때문에 굳이 집안에서 건조대를 사용하여 활동 공간이 좁아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이유가 없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점주에게 일부 비용을 지불하면 대신 세탁을 해주고 보관해주어 세탁하는 동안 기다리지 않고 편한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세탁 대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소득증가와 고령화, 저출산, 1인 가족등 사회구조 변화로 애완동물을 선호하는 인구층이 늘어나고 시장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면서 애견관련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소득증가와 고령화, 저출산, 1인 가족등 사회구조 변화로 애완동물을 선호하는 인구층이 늘어나고 시장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면서 애견관련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자격증이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매장을 오픈 할 수 있으며, 다른 업종에 비해 일이 수월한 것도 장점이다.
러브펫코리아의 '러브펫 멀티펫샵'은 해당 업종에 종사한 경험 여부나 관련 전문자격증,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가맹점을 개설할 수 있다.
‘러브펫 멀티펫'은 애완동물판매를 비롯해 애완동물분양, 애완동물미용, 애완동물호텔, 강아지유치원, 애견카페, 고양이카페 등 모든 업종을 한 매장 안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이 높다.
본도시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가구형태의 변화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업계가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본도시락은 신메뉴 출시 전 소비자 패널을 활용한 좌담회를 진행하는 등 고객의 소리를 듣고 현재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창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본도시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가구형태의 변화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업계가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본도시락은 신메뉴 출시 전 소비자 패널을 활용한 좌담회를 진행하는 등 고객의 소리를 듣고 현재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창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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