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속에서 먹는 아이템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식품 외식전문 브랜드들은 드라마 PPL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메뉴와 제품의 판매를 늘려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피자전문 브랜드인 '뽕뜨락피자'의 경우는 지난해 '투윅스' 드라마속에서 서인혜역으로 박하선씨가 직접 매장 매니저로 등장하면서 브랜드를 알린가 하면, 최근에는 왕가네식구들 속에서도 피자를 등장시켜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떡볶이 전문 브랜드인 '아딸' 역시 드라마속에서 직접 창업을 하는 과정과 창업설명회등을 노출시키면서 프랜차이즈 대세론을 이끌어 가기도 했다.

이런 열풍은 최근들어 방영중인 드라마 속에서도 손쉽게 찾을수 있다.
▲ SBS ‘별에서 온 그대’ (제공=CJ제일제당)
▲ SBS ‘별에서 온 그대’ (제공=CJ제일제당)

‘전설 속의 푸딩’이란 애칭을 가진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스윗푸딩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하며 화제다.

쁘띠첼 스윗푸딩은 극 중 천송이(전지현 분)의 그늘에 가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다가 악녀로 돌변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유세미(유인나 분)가 혼자 있을 때마다 챙겨먹는 디저트로 등장했다.

대기실이나 대기 중인 차 안에서 틈틈이 스윗푸딩을 먹는 유세미의 모습이 방영되자 네티즌들은 이 짧은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전설 속의 푸딩이 별그대에 등장했네’, ‘별그대에 쁘띠첼 스윗푸딩 나왔는데 세미가 먹었네. 맛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별그대 푸딩’ 키워드를 양산하고 있다.

쁘띠첼 측은 ‘별에서 온 그대’ 방영 이후 고객센터로 세미 푸딩, 별그대 푸딩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세 드라마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