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온그대' 김수현, 스니커즈 스타일 따라잡기

어디에서 왔는지 모를 이 남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다. 화이트 컬러 와이셔츠에 슬림한 넥타이, 몸에 착 감기는 블랙 재킷과 양말이 보일 정도로 살짝 짧은 팬츠까지. 그리고 비로소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은 옥스퍼드화도 로퍼도 아닌 ‘스니커즈’.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이자 대학교수로 열연하고 있는 김수현(도민준 역)의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아이템이 바로 스니커즈이다.

▶ 오렌지 컬러 포인트 스니커즈

2014 S/S가 주목하는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는 눈에 띄는 밝은 색감으로 포인트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여기에 블랙 컬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레더 소재가 더해진다면 이보다 완벽한 컬러매치는 보기 드물 것이다.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2회에서 김수현은 포멀함의 끝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재킷과 일자 핏의 블랙 팬츠로 시크한 비즈니스룩을 선보였다. 특히 올 블랙의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린 블랙 컬러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연출했다. 

블랙 컬러 스니커즈는 포인트로 가미된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와 환상적인 컬러 매치를 자랑하며 유니크한 멋을 배가했다.

▶ 네이비 앤 버건디 믹스 컬러 스니커즈

무난한 색감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네이비 컬러와 2013 F/W 대세 버건디 컬러는 생각보다 궁합이 좋다. 톤 다운된 두 컬러의 만남은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댄디한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1월 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6회에서 김수현은 골드 버튼 디테일이 살아있는 네이비 컬러의 더블코트로 세련미를 연출했다. 그레이 컬러의 브이넥 카디건은 가벼운 느낌의 비즈니스룩을 완성하며댄디한 멋을 배가했다. 여기에 네이비와 그레이 컬러로 통일감을 더한 스니커즈는 버건디 컬러와의 조화로 무드있는 비즈니스룩의 정점을 찍었다.

▶ 그레이 톤온톤 컬러 스니커즈

명도 차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모노톤의 그레이 컬러, 어떤 아이템에도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눈에 띄진 않지만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멋을 자아내고 싶다면 그레이 컬러를 선택해보자.

지난 12월 25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3회에서 김수현은 칼라부터 재킷 밑단까지 언발란스한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재킷과 슬랙스로 편안하면서 인상적인 비즈니스룩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선보이던 정장들과는 다르게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이 룩에는 일자로 뚝 떨어지는 슬랙스 팬츠의 핏을 잡아주는 슬림한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특히 스니커즈에 그레이 톤온톤 컬러의 매치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 브랜드&가격 : 김수현이 착용한 스니커즈는 순서대로 ‘랑방’, ‘슈콤마보니’, ‘뉴발란스’ 제품으로 가격은 69만 9000원, 27만 6000원, 29만 9000원이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