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엔드실행화면(제공=댓츠잇)
▲메이크엔드실행화면(제공=댓츠잇)


최근 많은 항공사들이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렇게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언제 어느 장소에 있을지 미리 아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


특히 사정에 따라 생소한 장소에서 당일 숙박처를 정해야할 경우도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데 호텔, 모텔, 리조트, 펜션, 유스호스텔, 여관, 민박 등 국내에는 약 6만개가 넘는 숙박업소가 있지만, 막상 이렇게 필요할 때 급하게 잠잘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스마트폰 시대인 만큼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어플은 분명 존재하지만, 일목 요연하게 빈방이 있는지,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까지 알아보려면 각각 전화나 검색을 해야하기 때문.

어플 '메이크엔드'는 이런 점에 착안해 이용자의 주변에 있는 숙박업소에 대한 위치와 공실정보를 제공한다.


방식은 숙박업자가 직접 공실 정보를 올리는 것이기에 정확하다. 또 한시간이후에는 정보가 자동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오래된 정보를 오인해서 접속할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어플의 이름의 모티브가 된 하루의 일정을 좋은 잠자리에 드는 것(make good end of the day)으로 끝낸다는 의미가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자는 2014년 2월 1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메이크엔드를 만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용 어플은 4월 초 출시될 예정이라니 조금더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