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노란봉투 프로젝트' 동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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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9 |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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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이 공개한 가수 이효리의 자필편지. |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효리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편지에서 “추위와 폭설로 마음까지 꽁꽁 얼 것 같은 요즘 다들 안녕하신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몇년간 해고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잘 해결되길 바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노동자 가족을 살리기 위해 학원비를 아껴 4만7000원을 보냈다는 한 주부의 편지를 모금 홈페이지에서 읽고 부끄러움을 느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자필 편지와 함께 4만7000원을 보내며 “너무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한 아이 엄마의 4만7000원이 제게 불씨가 됐든 제 4만7000원이 누군가의 어깨를 두드리길 바란다”며 “돈 때문에 모두가 모른 척하는 외로움에 삶을 포기하는 분들이 더는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가 참여한 ‘노란봉투 프로젝트’는 한 주부가 “10만명이 모금하면 47억원을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편지와 돈 봉투를 보내오면서 시작됐다. 쌍용차와 철도노조 등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문제를 해결하는 취지를 갖고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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