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24일까지 매각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서 접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팬오션이 오는 24일까지 인수합병(M&A)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입찰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패스트트랙을 적용받고 있는 팬오션은 지난해 6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뒤 5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이후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매각절차 돌입 허가를 받았다.

팬오션은 지난 17일 입찰공고를 통해 ▲회생채무 조기 변제를 통한 경영정상화 ▲중장기적 발전을 견인할 전략적 투자자에 매각 ▲공정·투명·신속한 매각절차 등을 매각목표로 밝혔다.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군으로 대한해운 매각입찰 선정에서 떨어진 폴라리스쉬핑, 대림코퍼레이션 등과 최근 벌크부문 강화를 발표한 현대글로비스 등을 꼽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해운업체 및 사모펀드(PEF)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