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출처=통계청 보도자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출처=통계청 보도자료)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4만원 vs 34만원'

 

개학을 앞두고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와 통계청이 사교육비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3만9000원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3만6000원에 비해 1.3%증가한 것이다.


그런데 실제 지출하는 학원비를 따져보면 발표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낮은 수준. 이를 유의미하게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로 환산하니 34만7000원으로 나타나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학교급별로 분석한 결과는 중학교 26만7천원, 초등학교 23만2천원, 고등학교 22만3천원 순으로 중학생 아이를 둔 가정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69.4%)대비 0.6%p 감소했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교 81.8%, 중학교 69.5%, 고등학교 49.2% 순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율이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과목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8만1천원, 수학 7만4천원, 국어 1만6천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학생 성적이 상위일수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높아졌다.


상위 10% 이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1만6000원으로 하위 20% 이내의 두배 수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 경기, 대구 등 4개 시도의 1인당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