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케인스 하이에크 外

스냅
신기하게도 우리는 외국에서 만난 수많은 동양인들 가운데서도 한국 사람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이는 우리가 상대의 외적인 모습에서 드러나는 특정 단서들을 자신도 모르게 빠르게 해석해내고 있다는 뜻이다. 외부에 표출되는 단서가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것. 이를 활용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며 인간관계도 유리하게 이끄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튜 헤르텐슈타인 지음 / 강혜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펴냄 / 1만5000원

케인스 하이에크
1930년대 대공황의 시대에 불황의 해법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케인스와 하이에크. 하지만 그 다툼은 당시에 그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논쟁이 촉발되고 격화되며 전개된 과정은 물론 후예들과 학계로 번지고 각자의 진영이 형성돼 급기야 각국 정부의 경제 정책의 토대로 발전하기까지의 단계들을 차근히 되짚었다.
니컬러스 웝숏 지음 / 김홍식 옮김 / 부키 펴냄 / 2만5000원

양심을 보았다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에 대한 판정과 관련해 심판들을 향한 분노와 의혹을 담은 댓글이 쏟아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소년을 구한 결과 경찰서장 자리를 박탈당한 스위스의 그뤼닝거 등 양심을 선택한 4가지 실제 사건을 통해 양심은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믿음이라 주장한다.
이얼 프레스 지음 /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1만6000원

링크
오늘의 혁신이 내일에는 무용지물이 될 정도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해가 다르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을 위한 생존 지침서다.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 소설가 조앤 롤링, 축구선수 메시 등의 사례를 통해 성공의 비밀을 파헤쳤다.
박강현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3000원

네이버에 미쳐라
루이14세는 ‘짐이 곧 국가다’라고 말하며 왕권의 강력함을 피력했다. 온라인 시장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다. 네이버가 곧 온라인 시장인 것. 이에 왕국에서 무슨 일을 하든 왕을 통해야 하는 것처럼 온라인과 관련된 마케팅을 하려면 네이버를 거쳐야만 한다. 블로그, 카페 활성화 등 네이버를 이용해 매출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김성대 지음 / 앱북스 펴냄 / 1만4800원

요청의 힘
체면이 깎일까봐, 약자로 보일까봐, 또는 거절을 당할까봐 사람들은 요청을 하길 꺼려한다. 하지만 성공의 이면에는 수많은 거절이 숨어 있다. 요청을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실제 이야기들을 통해 혼자서 힘들어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요청해보라고, 그러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다.
김찬배 지음 / 올림 펴냄 / 1만3000원

말 잘하는 사람의 10가지 습관
대범하고 기지 넘치는 발상과 표현을 보인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은 생각과 느낌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말을 잘 하는 방법을 질문, 경청, 격려, 유머, 칭찬, 비유, 함축, 간결, 거절, 진심의 10가지 키워드로 분류하고 각각의 키워드에 맞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현성 지음 / 스타북스 펴냄 / 1만4000원

조선과학실록
역사라는 학문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어떤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관심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것에는 역사가 있는 법인데, 이 책은 조선시대를 기록한 역사서의 기록 중 과학에 관련된 부분을 재조명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거북선의 잔해를 발견할 수 있을 까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담겨있다.
이성규 지음 / 여운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