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12단지 종합상가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반찬전문점 '진이찬방' 마들점 박근숙 점장(가맹점주)은 반찬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면서 지난 2월 첫상담후 3월에 오픈한 매장이다.


초스피드 매장오픈이다.

그만큼 점주가 반찬가게 창업에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 제공=진이찬방
▲ 제공=진이찬방


오픈초기에 이 매장은 가족이 함께했다. 친언니가 조리장으로 친딸이 매장직원으로 함께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가족형태로 매장을 오픈했다. 지금은 친언니 없이 모녀가 운영하고 있다.


박 점주는 "결혼전에는 직장생활을 했고, 결혼후에는 가정주부로 육아와 살림을 하며 전업주부로 살았다."라며 "그동안 교회에서 다양한 취미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던중 30년만에 다시 진이찬방 반찬가게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재주가 남다른 박 점주는 교회에서 취미로 시작했던 꽃꽃이가 꽃집운영을 할수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박 점주가 반찬가게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맘먹고, 꽃집창업과 반찬가게 창업을 중심으로 처음에 알아보았다는 박 점주는 "꽃집창업은 50이 넘은 나이에 무거운 화분을 들고 이리저리 옮긴다는게 쉽지않고 이모저모 따져봤을때 반찬가게가 더 나을것 같아 인터넷으로 반찬가게 창업을 찾아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중에 관련 창업 및 프랜차이즈 뉴스와 카페, 블러그를 통해 접하고, 이석현 진이찬방 대표의 직접 상담을 통해 주저없이 선택하게 됐다는 것.


이후 같이 운영하기 위해 박 점주는 "유치원교사를 하다가 그만둔 딸과 셋이 함께하니 서로 의지하고 시작하자는 다짐으로 준비 한달만에 오픈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 점주는 평상시에 음식에 관심이 많다.


"소문난 음식점이 있다면 직접 찾아나설 정도로 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였고, 집안에서는 맏며느리라서 음식을 만드는 기회가 많다보니 음식솜씨가 안좋을수가 없다."라며 "잔치음식인 잡채와 팔보채 같은 메인요리를 잘하고 주변에서도 요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자랑한다.


▲ 제공=진이찬방
▲ 제공=진이찬방


박 점주는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창업을 준비했다.

수락산이 집이라서 점포까지는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단지의 젊은 주부들과 직장인들이 많아서 이곳에 오픈하게 됐다는 것.


마들점의 손님들은 "낮에는 유모차를 끌고 어린아이들과 함께 찾아오시는 젊은 주부님들이 많았고 중년여성분들도 많이 찾아준다."라며 "저녁에는 마들역을 통해서 상계주공12단지로 퇴근하는 직장인 주부님들이 9시가 다되어서도 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점주는 "항상 정직하게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할 것이고요, 저의 재능을 활용한 손맛으로 만든 반찬이 상계주공 가정의 식탁에 많이 오를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