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태국요리? MSG 사용? 무슨 말씀을!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이태원동 ‘부아’
이보라 다이어리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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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층의 단골 메뉴였던 태국요리는 어느덧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외식 메뉴가 됐다.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태국요리 전문점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눈과 입을 매료시키는 푸근한 분위기와 맛의 태국요리가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요즘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태국식 캐주얼 다이닝을 콘셉트로 삼은 ‘부아’는 쏨땀누아, 그레이하운드카페, 로티마타바 등 방콕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영감을 받았다. 태국 왕실에서 최고의 전통요리 학교로 인정받은 ‘Wandee Culinary School’ 출신의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태국요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철학은 확실하다. MSG 사용을 일절 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각종 향신료나 식재료들로만 맛을 내는 것은 물론 대부분 자체적으로 생산해 해결하는 것을 고집스레 지켜오고 있다. 식재료 공수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허브를 이용해 각종 딥소스, 타피오카볼, 아이스크림 등을 척척 만들어낸다.
가공된 완제품도 사용하지 않는다. 빵의 일종인 로티는 도우를 반죽하고 숙성시켜 구워낸다. 커리를 만들 때 필요한 페이스트는 갖가지 향신료 등을 절구에 넣고 직접 빻아 만든다.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입 안 가득 전해지는 풍미는 말할 것도 없고 향이 배가되어 보다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태국음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톰얌쿵은 두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칼칼하고 감칠맛 나는 빨간 국물은 물론 똠양꿍남사이라 불리는 맑은 국물로도 즐길 수 있다. 똠양꿍남사이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았음에도 똠양꿍 특유의 칼칼하면서도 구미를 당기는 국물 맛이 그대로 녹아있다. 국물 끝에 개운함까지 느낄 수 있어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그밖에 선보이는 요리들도 태국음식은 맵고 자극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날려준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부드러운 향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풍부한 허브 향에 달콤·새콤·매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그 덕에 태국 현지인들이나 태국에 연고가 있는 이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오픈한 지 몇개월 되지 않았음에도 마니아층이 생겨날 정도다.
위치 녹사평에서 이태원역 방면으로 가다 이태원역 삼거리에서 폴리텍대학 방면으로 우회전, 오른쪽 첫번째 블록으로 진입해 40m정도 가서 좌측 건물 2층
메뉴 전통태국식케일모듬쌈 1만1000원, 수제로티와 그린커리1만7000원, 새우가 들어간 태국식스프(똠양꿍) 1만6000원
영업시간 11:30~15:00 / 18:00~22:00 (월요일 휴무)
전화 02-792-3340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즘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태국식 캐주얼 다이닝을 콘셉트로 삼은 ‘부아’는 쏨땀누아, 그레이하운드카페, 로티마타바 등 방콕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영감을 받았다. 태국 왕실에서 최고의 전통요리 학교로 인정받은 ‘Wandee Culinary School’ 출신의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태국요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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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위크 류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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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위크 류승희 기자 |
이곳의 철학은 확실하다. MSG 사용을 일절 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각종 향신료나 식재료들로만 맛을 내는 것은 물론 대부분 자체적으로 생산해 해결하는 것을 고집스레 지켜오고 있다. 식재료 공수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허브를 이용해 각종 딥소스, 타피오카볼, 아이스크림 등을 척척 만들어낸다.
가공된 완제품도 사용하지 않는다. 빵의 일종인 로티는 도우를 반죽하고 숙성시켜 구워낸다. 커리를 만들 때 필요한 페이스트는 갖가지 향신료 등을 절구에 넣고 직접 빻아 만든다.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입 안 가득 전해지는 풍미는 말할 것도 없고 향이 배가되어 보다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태국음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톰얌쿵은 두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칼칼하고 감칠맛 나는 빨간 국물은 물론 똠양꿍남사이라 불리는 맑은 국물로도 즐길 수 있다. 똠양꿍남사이는 고춧가루를 넣지 않았음에도 똠양꿍 특유의 칼칼하면서도 구미를 당기는 국물 맛이 그대로 녹아있다. 국물 끝에 개운함까지 느낄 수 있어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그밖에 선보이는 요리들도 태국음식은 맵고 자극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날려준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부드러운 향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풍부한 허브 향에 달콤·새콤·매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그 덕에 태국 현지인들이나 태국에 연고가 있는 이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오픈한 지 몇개월 되지 않았음에도 마니아층이 생겨날 정도다.
위치 녹사평에서 이태원역 방면으로 가다 이태원역 삼거리에서 폴리텍대학 방면으로 우회전, 오른쪽 첫번째 블록으로 진입해 40m정도 가서 좌측 건물 2층
메뉴 전통태국식케일모듬쌈 1만1000원, 수제로티와 그린커리1만7000원, 새우가 들어간 태국식스프(똠양꿍) 1만6000원
영업시간 11:30~15:00 / 18:00~22:00 (월요일 휴무)
전화 02-792-3340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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