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한 전기차 ‘리프’(LEAF)를 제주도에 출시한다.

3월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 한국닛산은 제주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 현황과 제주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리프의 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엑스포 현장에서 1차 제주도민 공모를 받는다. 리프의 가격은 5000만~5500만원(VAT 포함)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리프는 1회 충전 시 135㎞를 갈 수 있고 최대속력은 145㎞/h에 달한다. 지난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리프는 2014년 1월 세계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되며 실용화에 성공을 거뒀다.

세계판매 1위 전기차, 닛산 ‘리프’ 제주도 출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리프는 그 동안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담고 있는 모델”이라며 “세계 10만명의 오너가 검증한 리프의 진가를 국내 소비자들도 곧 알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