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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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사진)의 지난해 보수총액이 18억67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은 등기임원이 아닌 관계로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5일 사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봉영 대표이사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8억6700만원이었다.

이중 급여는 6억7200만원이었다. 설 및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가 포함된 상여금은 3억1000만원이었으며 기타 근로소득은 8억8500만원이었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전태흥 건설사업부장(부사장)의 급여는 7억8300만원이었다. 전 부사장의 급여는 4억1300만원으로 상여금은 1억1600만원이었다. 또한 기타 근로소득은 2억5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C사업부장이었던 김동환 부사장의 보수총액은 5억2400만원이었다.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김지승 전무는 9억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날 삼성에버랜드 사업보고서에는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장은 등기임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사업보고서에 임원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