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십센치 권정열과 '평생 같이 행복하자'

'김윤주'


 음악 친구로서, 부부로서 평생 같이 할 인디 커플이 탄생했다. 남성듀오 십센치(10cm)의 권정열(31)과 여성듀오 옥상달빛의 김윤주(30)가 2년 교제 끝에 오는 6월 14일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십센치 측 관계자는 지난 3월 27일 "두 사람이 6월 14일,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현재 결혼 날짜와 식장만 정한 상태이고, 축가, 주례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혼전 임신설에 대해 "절대 아니며, 그 동안 결혼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KBS 2FM '유희열의 음악도시' 등 라디오와 공연을 같이 하며 음악적 교류를 통해 좋은 감정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2년 3월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윤주는 작년 7월 엠넷예능프로그램'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내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권정열이 먼저 얘기나 하자며 전화가 왔고, 만나서 고백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권정열은 2010년 윤철종과 함께 인디듀오 10cm를 결성, 데뷔 곡 '아메리카노'를 통해 인기밴드로 떠올랐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CF에서도 활약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또한 김윤주 역시 같은 해 박세진과 함께 옥상달빛 EP앨범 '옥탑라됴'로 정식 데뷔해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게 메리트' 등의 곡으로 인디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김윤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