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2000선을 돌파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6.05포인트(0.30%) 오른 1998.0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74.95포인트(0.46%) 오른 1만6532.61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9.05포인트(1.64%) 급등한 4268.04로 올라섰다.

이날 S&P500 지수는 13.18포인트(0.70%) 뛴 1885.52로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뉴욕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는 2000선에서 장을 출발, 이후 상승폭을 소폭 축소한 채로 199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4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238억원, 기관이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억, 비차익이 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48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1.21%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 은행도 각각 0.90%, 0.76%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0.52% 오르고 있으며, 네이버가 2.69%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없이 3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4개다. 보합은 126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