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부치면, 밥 한 공기 뚝딱! 캔햄의 승자는?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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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과 기름기는 줄이고, 첨가물은 빼고!
캔햄은 지금 건강한 햄으로 탈바꿈 중
특별한 반찬 없을 때 기특한 효자 아이템이 되는 음식, 캠핑장 등 야외활동에서 활용도가 높은 음식, 바로 캔 햄이다.
특히 갓 지은 따뜻한 밥에 캔 햄만 있으면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워낸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마트에 가면 코너 별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 중 내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은 어떤 것일까? 맛집·요리 포털 사이트 메뉴판닷컴(www.menupan.com)이 회원 인터뷰, 편의점 및 대형마트 시장조사, 온라인몰 판매, 언론 보도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4개사의 캔 햄 제품을 꼼꼼하게 비교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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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메뉴판닷컴 |
메뉴판닷컴 회원 1306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 제품은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으로로 나타났다.
1위: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562명/ 43%)
2위: 동원 리챔 (366명/ 28%)
3위: 롯데햄 로스팜 엔네이처 (287명/ 22%)
4위: 청정원 우리팜델리 (91명/ 7%)
4개사 제품을 비교해 본 결과 칼로리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칼로리가 높은 제품은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으로 동원 리챔 대비 2.5배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원산지는 롯데햄 로스팜 엔네이처가 유일하게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하였으며 캔햄 전반적으로 짠 맛과 첨가물을 줄이려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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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메뉴판닷컴 |
◇ 롯데햄 로스팜 엔네이처
100% 우리 한돈의 쫄깃한 식감
‘7가지 무첨가’라는 제품 컨셉 답게 4가지 제품 중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첨가물이 가장 적었으며 나트륨과 지방함량을 낮춰 건강까지 배려한 제품이다. 스팸과 거의 흡사한 익숙한 맛에 짠 맛은 훨씬 낮아 우리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테스터 의견]
-쫄깃함이 가장 강하게 느껴짐
-스팸과 유사한 맛으로 짜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듬
◇ 동원 리챔
앞다리 살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맛
4가지 제품 중 단연 붉은 빛을 띄고 있으며 돈육 입자가 조밀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짜지 않은 고급 캔 햄’이라는 컨셉으로 누구나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캔 햄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층이 두터운 편이다.
[테스터 의견]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임
-살짝 느끼한 맛과 단맛이 동시에 느껴짐
◇ CJ 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캔 햄 시장, 부동의 1위
캔 햄 제품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제품으로 1987년 미국 호멜사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정통 제품인 스팸 클래식 외에 짠 맛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 싱글족과 핵가족을 겨냥한 소포장의 스팸 싱글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테스터 의견]
-익숙한 맛이라 그런지 다른 제품들과 확연히 맛이 구분 됨
-단독으로 먹으면 짜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딱 좋음
◇ 청정원 우리팜 델리
좋은 재료, 좋은 포장
개봉 방식이 가장 안전했던 제품이다. 알루미늄 호일을 벗겨내는 이지필 방식으로 손 다칠 염려가 없으며 나주 배와 구운 신안 소금을 사용해 재료까지 착하다. 크게 차별화되지는 않지만 무난한 맛으로 누구나 즐기기 좋으며 기름기가 가장 적었다.
[테스터 의견]
-가장 고기 본연의 맛이 많이 느껴짐
-끝 맛이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아이들이 먹기 좋을 듯
-캔과 햄이 바짝 밀착되어 있어 어지간한 힘으로는 분리가 잘 안되 불편함
한편, 메뉴판닷컴에서는 매월 2건의 상품비교를 진행한다. 소비자에게 이슈가 되는 제품을 선정하여 객관적 사양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온라인 투표 등을 종합하여 상품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현재 ‘프리미엄 냉장 주스’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며,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과 빙그레 따옴 중 마음에 드는 상품에 투표하거나 댓글로 상품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하겐다즈 미니컵스트로베리, 크라제버거 마티즈버거를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로 로그인 없이 비회원으로도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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