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결혼, ‘조심스럽지만 장가갑니다’


‘곽한구 결혼’


그맨 곽한구가 22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곽한구가 오는 4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홀에서 3세 연상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곽한구의 예비 신부는 곽한구보다 3살 연상이며, 두 사람은 자동차 동호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랑 곽한구는 “이번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지만 결혼식 날짜를 갑작스레 옮길 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결혼 소식을 조심스럽게 전한다”고 했다.



곽한구는 지난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올해 결혼을 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내년으로 미뤘다 정식 상견례는 1월로 생각하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리는 곽한구는 지난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DJ 변’, ‘독한 것들’, ‘범죄의 재구성’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09년 6월과 2010년 3월, 두 차례의 외제차절도 사건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곽한구는 이후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다 지난 2010년 5월, 자신의 이름을 건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해 중고차 딜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해 11월 tvN ‘SNL 코리아: GTA 강남’에서 김민교의 외제차 발레파킹 요원으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사진=에스테르 웨딩드레스, 보헤브 메이크업, 우리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