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약시장은 ‘훈풍’이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여전히 규제일변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신약개발이 왕성하고 수출분야에서의 성과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작년에 비하면 확실히 기지개를 편 형국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화 움직임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제약사 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진 것 역시 올 한해 제약업계를 꿈틀거리게 하는 요소다. 예년보다 일찍 성큼 찾아온 초여름처럼 제약업계의 불꽃경쟁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2014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제약업계의 '핫'(Hot)한 제품 12개를 선정했다.


쌍둥이를 임신한 지 5개월째 접어든 김지은씨(사무직∙34). 묵직한 아랫배 통증에 인근 약국을 찾았지만 선뜻 약사에게 말 걸기가 망설여진다. 임신 후 만성변비가 찾아와 일주일이 넘도록 화장실 근처도 못 간 그녀지만, 막상 변비약을 복용하려니 태아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우려가 앞선다.


이를 눈치챈 김대현 약사(건강약국∙38)가 건넨 제품은 한미약품의 '장쾌락' 시럽.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임산부는 물론 1세 미만 영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것. 김 약사는 “기존 변비약은 장을 직접 자극하는 성분을 사용해 사용기간이 7일로 제한돼 있었지만, 장쾌락 시럽은 락툴로오스 등 순수 성분이어서 장기 복용이 가능하고 사용법도 편리하다”고 추천했다.

예나 지금이나 변비는 여성들의 말 못할 최대 고민 중 하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변비 환자의 68%가 여성으로, 그 중 30~40대가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만성변비를 앓고 있다고 한다.


임신부도 안심하고 먹는 '그' 변비약
특히 만삭의 임산부에게 변비약 복용은 여간 쉽지 않다. 변비약 남용은 자궁 수축을 일으켜 유산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변비약의 잦은 사용은, 내성을 일으켜 복용량을 점차 늘리고 장기 복용시 장이 스스로 운동하는 활동력까지 떨어뜨려 오히려 변비가 악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만든다.

이런 점에서 한미약품의 장쾌락 시럽은 락툴로오스가 주요 성분으로,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는 삼투효과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또 분해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장쾌락은 포 단위로 포장돼 간편히 짜서 복용할 수 있다. 여기에 특유의 단맛으로 인해 커피 등에 시럽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의 변비약 복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줄였다.

장쾌락은 한통당 30개입 포장으로 판매되며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영유아는 1일 5ml, 소아는 1일 10ml, 성인은 1일15ml(1포)를 복용하면 된다. 변비가 심한 경우 1일 2~3포 복용시 더욱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장쾌락 시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의약품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안전한 구매가 가능하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