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착즙 제품'이 뭐길래..
원재료 '본연의 맛'을 생각한다면 짜라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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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본연의 맛과 질감을 제공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착즙 제품’이 유통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틀어 물기나 기름 따위를 빼내는 착즙 방식은 원료의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진한 풍미의 원액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원료를 직접 짠 주스 및 착즙방식을 적용한 주서기 등이 호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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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착즙주스나 착즙주스 카페는 주서기의 사용이 번거로운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손쉽고 간편하게 신선한 주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자몽, 생오렌지를 그날 바로 짠 No.1 프리미엄 착즙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대부분의 100% 천연주스는 보통 3~4배 농축액을 물에 희석시켜 당도를 맞춘 뒤 ‘100% 주스’라는 표어를 붙인 ‘농축주스’이다. 하지만 ‘착즙주스’는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100% 과일을 짜서 추출한 원액으로 만든 주스다. 대표적인 착즙주스로는 플로리다 내추럴(Florida’s Natural)이 있다. 플로리다 내추럴은 향료, 색소와 같은 인공첨가물뿐만 아니라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과일을 그날 바로 짠 100% 프리미엄 착즙주스다.
이미 미국 내 자몽주스 판매율 1위, 오렌지 주스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는 지난해 국내 출시 이후 먹거리에 깐깐한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선풍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주스의 질과 맛 외에도 플로리다 내추럴 협동조합 농부가 직접 만들었다는 신뢰가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는 750ml 한 병에 생자몽 4개를, 오렌지 주스는 750ml 한 병에 생오렌지 8개를 그대로 담아 생자몽과 생오렌지의 풍미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과일원액기 제조사인 휴롬은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만든 착즙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100% 착즙주스 카페 휴롬팜은 신 메뉴로 청정섬 제주의 자연햇살을 담은 한라봉을 바로 착즙해 만든 ‘한라봉 주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물, 설탕, 인공감미료, 파우더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휴롬 원액기로 저속착즙해 한라봉의 영양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SG 푸드 마켓 1층에 위치한 마이분 주스 바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즉석에서 착즙해 판매하는 착즙 주스바이다. 오픈과 동시에 주부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나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밀싹을 기본으로 배, 양배추, 제주 유채꿀, 사과, 오렌지 등을 조합해 만드는 4가지 종류의 밀싹 베이스의 주스가 대표 메뉴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합의 주스 블렌딩을 맛볼 수 있으며 세련된 공간 또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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