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스타셰프의 '오색요리'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방이동 ‘스타쉐프바이후남’
이보라 다이어리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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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곡동 작은 골목에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던 '스타쉐프' 김후남 셰프가 돌아왔다. 그가 자리를 잡은 곳은 다름아닌 방이동. 올림픽공원과 마주한 건물에 ‘스타쉐프바이후남’을 열어 새롭게 단장된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림픽공원이라는 위치적 의미를 담아 좌석은 88석으로 마련했다.
김후남 셰프는 국내 요리 명문이라 불리는 신라호텔 출신으로 다년간 실력을 쌓아왔다. 2006년 스타쉐프를 처음 오픈한 이후 자신의 기본기를 살린 퓨전 요리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왔다. 그러다가 새로운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 길에 올라 5년 동안 미국 각지의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것들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다시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당문을 열었다.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것은 오너 셰프만의 색을 오롯이 담은 요리들을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또한 ‘월드 인터내셔널’을 내세워 동서양 경계를 허문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최상의 요리를 위해 로컬 푸드의 사용에도 적극적이다. 그 때문에 경기도 하남에 농장을 구상하고 있을 정도다. 매일 아침마다 매장 근처의 가락동시장에 직접 들러 그날의 신선한 재료를 골라 장을 봐 온다.
메뉴도 제철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최근 관심을 갖는 것은 뿌리채소다. 도라지, 무, 당근 등 종류도 많고 각기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활용 방법이 많다. 이처럼 매력 넘치는 뿌리채소들은 샐러드로 담아냈다. 더덕, 당근, 비트에 사워크림을 곁들이고 딸기와 은행, 호두를 올려 멋들어진 플레이팅으로 선보인다.
컬리플라워를 이용한 요리는 셰프의 스타일이 제대로 묻어난다. 컬리플라워는 24시간 동안 우유에 재워 특유의 향을 잡고 오븐에서 장시간 동안 저온조리 과정을 거쳐 익힌다. 밑에는 메조와 차조를 섞어서 밥을 짓듯 볶아 깔았는데 씹는 맛이 고소하면서도 찰기 있다.
옛 스타셰프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때문에 그 당시 인기 있던 탕수육이나 깐풍우육 등의 메뉴는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주류는 사파이어 봄베이를 주력으로 와인이나 맥주 리스트도 알차게 구성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위치 몽촌토성역에서 올림픽공원사거리 방면으로 1.3㎞가량 직진해 대로변 우측 건물 5층
메뉴 사워요거트 계절뿌리채소 1만8000원, 펜네 크림파스타(2인분) 2만3000원, 북경식 와규생소고기 탕수육 2만7000원
영업시간 11:00~23:00 (Break Time 15:00~17:00)
전화 02-425-6565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후남 셰프는 국내 요리 명문이라 불리는 신라호텔 출신으로 다년간 실력을 쌓아왔다. 2006년 스타쉐프를 처음 오픈한 이후 자신의 기본기를 살린 퓨전 요리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왔다. 그러다가 새로운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 길에 올라 5년 동안 미국 각지의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느꼈던 것들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다시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식당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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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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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승희 기자 |
그는 최상의 요리를 위해 로컬 푸드의 사용에도 적극적이다. 그 때문에 경기도 하남에 농장을 구상하고 있을 정도다. 매일 아침마다 매장 근처의 가락동시장에 직접 들러 그날의 신선한 재료를 골라 장을 봐 온다.
메뉴도 제철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최근 관심을 갖는 것은 뿌리채소다. 도라지, 무, 당근 등 종류도 많고 각기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활용 방법이 많다. 이처럼 매력 넘치는 뿌리채소들은 샐러드로 담아냈다. 더덕, 당근, 비트에 사워크림을 곁들이고 딸기와 은행, 호두를 올려 멋들어진 플레이팅으로 선보인다.
컬리플라워를 이용한 요리는 셰프의 스타일이 제대로 묻어난다. 컬리플라워는 24시간 동안 우유에 재워 특유의 향을 잡고 오븐에서 장시간 동안 저온조리 과정을 거쳐 익힌다. 밑에는 메조와 차조를 섞어서 밥을 짓듯 볶아 깔았는데 씹는 맛이 고소하면서도 찰기 있다.
옛 스타셰프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때문에 그 당시 인기 있던 탕수육이나 깐풍우육 등의 메뉴는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주류는 사파이어 봄베이를 주력으로 와인이나 맥주 리스트도 알차게 구성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위치 몽촌토성역에서 올림픽공원사거리 방면으로 1.3㎞가량 직진해 대로변 우측 건물 5층
메뉴 사워요거트 계절뿌리채소 1만8000원, 펜네 크림파스타(2인분) 2만3000원, 북경식 와규생소고기 탕수육 2만7000원
영업시간 11:00~23:00 (Break Time 15:00~17:00)
전화 02-425-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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