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후 예상 조감도
▲개선후 예상 조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증심사 입구 탐방코스중 하나인 ‘증심교~약사사 구간’을 오는 9월까지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저지대 탐방로를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일반 방문객, 노약자, 사찰 신도 등 탐방객 이용이 많은 무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저지대 탐방코스이다.

하지만,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통행 혼잡과 차량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지난겨울에 탐방객을 피하려다 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량 전복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해당구간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캔틸레버(cantilever)구조의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보차도를 구분하고, 소규모 벤치 설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캔틸레버란 한쪽만 고정시키고(고정단) 다른 끝은 돌출시켜(자유단) 그 위에 하중을 지지하도록 한 구조를 말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안동순 탐방시설과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및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와 연계하여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탐방편의시설을 정비해나갈 계획이며, 무등산국립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