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씨, 트렌디한 남자들의 선택은 '블루 스타일링'

때 이른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패션 시장의 변화가 시작됐다. 최근 여성복만큼이나 변화가 빠른 남성복에서도 피케 셔츠, 린넨 셔츠 등 여름에 적합한 아이템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싱그러웠던 봄 컬러 아이템을 대신해 청량감 넘치는 여름 컬러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 컬러의 대명사이자, 올해 S/S 트렌드 컬러인 '블루' 아이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청량감 가득한 블루의 기본 매칭 '톤온톤 스타일링'

블루는 보는 이에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컬러 아이템을 쉽게 매치할 수 있다. 네이비부터 스카이 블루 컬러 등 변화의 폭이 큰 블루는 같은 계열 컬러 아이템만 잘 매치해도 멋스러운 썸머 룩을 연출이 가능하다.

스카이 블루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거나 네이비 수트 안에 파스텔톤의 블루 셔츠를 착용한다면 블루 컬러로 '톤온톤 스타일링'이 쉽게 연출될 것이다. 블루 계열로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어렵다면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 같은 모노톤 컬러를 활용해 쉽게 여름 패션을 완성한다.

▶더욱 트렌디하게 블루를 즐기는 방법 '포인트 스타일링'

이번 여름 유행하는 블루 컬러들은 로열 블루, 코발트 블루와 같이 채도가 높아 색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화보 속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처럼 한 아이템에만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 컬러 재킷이나 팬츠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같은 계열 컬러의 액세서리를 더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안정감과 통일감을 부여한다.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데님 블루나 네이비 계열의 보트 슈즈나 스니커즈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또 비즈니스 캐주얼을 연출할 때는 슬립온이나 레이스업 슈즈를 선택해 댄디룩을 연출한다. 그 외에도 가방, 팔찌, 타이 등과 등에도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촌스러운 '깔맞춤 패션'을 벗어나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배가할 수 있다.

▶브랜드&가격 : 블루 피케 셔츠 '마에스트로' 12만 4000원, 타이 '브룩스 브라더스' 13만 5000원, 화이트 피케 셔츠 '브룩스 브라더스' 10만 5000원, 블루 팬츠 '마에스트로' 14만원, 시계 '라도' 410만 원대, 보트 슈즈 '스페리 탑 사이더' 10만 9000원.

<사진=마에스트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겐조, 브룩스 브라더스, 라도, 스페리 탑 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