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30일 오후 3시 광주·전남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진다.

개청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형국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하철경 예총회장, 고승하 민예총 이사장, 예술계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73년 7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 출발해 2005년 8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훌륭한 예술이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이가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부지면적 9193㎡, 건축연면적 4003㎡)로 지난 3월 준공 후 4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인원은 84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현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10명의 위원들이 합의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내는 기관이다. 특히 문화예술전문기관으로서 축적된 전문인력과 지식을 활용해 아름다운 세상,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사회봉사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이전은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에너지산업, 농산물산업과 함께 문화정보통신산업의 성장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733만4000㎡ 면적에 총 16개 기관 6723명이 이전한다. 정주 계획인구 4만9499명을 목표로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