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조전혁 후보를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4일 오후 6시 투표마감과 함께 발표한 공동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는 37.7%로 1위를 기록해 27.1%인 조전혁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광래 후보 10.6%, 박용우 후보 8.8%, 최준영 후보 8.6%가 뒤를 따랐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에서는 진보진영 후보가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지역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이재정 후보가, 부산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김석준 후보가, 인천 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진영의 이청연 후보가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북, 전남에서도 각각 진보진영인 장휘국 후보와 김승환 후보, 장만채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를 따돌렸다. 강원, 충북, 제주에서도 각각 민병희 후보, 김병우 후보, 이석문 후보(33.7%) 등 진보진영 후보가 앞섰다. 보수색이 강한 경남에서도 진보진영의 박종훈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를 앞질렀다.

큰 관심을 모았던 서울교육감 선거 역시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조희연 후보(40.9%)가 문용린 후보(30.8%)를 10%가량 앞서며 1위에 올랐다.

부산시 교육감은 김석준 후보(34.7%), 대구시는 우동기 후보(55.1%), 인천시는 이청연 후보(32.8%), 광주시는 장휘국 후보(47.6%)가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시는 설동호 후보(32.2%), 울산시는 김복만 후보(33.6%), 세종시는 최교진 후보(39.2%), 강원도는 민병희 후보(48.4%), 충청북도는 김병우 후보(45.2%), 충청남도는 김지철 후보(30.6%), 전라북도는 김승환 후보(58.5%) 등이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전라남도는 장만채 후보(58.6%), 경상북도는 이영우 후보(50.2%), 경상남도는 박종훈 후보(36.8%), 제주도는 이석문 후보(33.7%)가 출구조사에서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