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두바이에 첫 지점 열었다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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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살레 전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총재, 안성두 두바이 총영사, 막툼 두바이 왕자, 이순우 우리은행장, 카짐 DIFC 총재, 임경천 두바이 지점장. |
두바이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무역 중심국으로 향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금융과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두바이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현지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수출입업무 및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점차 터키, 이란, 이라크, 이집트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순우 행장은 “한국기업의 두바이 투자 활성화 및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장기적으로 현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양국의 경제발전에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행장은 개점식에 참석한 두바이 부통치자인 쉐이크 막툼 왕자를 비롯해 두바이 금융당국 관계자 등과 면담을 통해 양국간 금융발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귀국길에는 터키를 방문, 현지 1위 은행(Turkiye IS Bankasi)과 터키 진출 한국계 기업 및 현지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제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인도 첸나이지점 및 브라질 현지법인을 설립해 국내은행 최초로 브릭스(BRICs) 영업벨트를 구축한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사우다라(Saudara)은행 인수에 대한 최종승인을 획득했으며 연내 인도네시아우리은행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 소재 현지은행과 MOU를 맺고 한국데스크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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