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파산, 가난으로 어려워져 '추락하는 ★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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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파산'
가수 현진영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월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현진영은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및 면책신청을 냈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7월 중으로 현진영의 파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진영의 채무액은 제이에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1억 원의 레슨비 등 반환 채권을 포함해 4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현진영의 출연료 대부분이 전 소속사에게 받은 선급금 충당에 사용되고 있는데다 고정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상 문제로 경제 활동에 제약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진영의 개인파산 소식에 과거 파산신청을 낸 연예인들까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그맨 윤정수는 앞서 지난해 11월 13일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당시 윤정수는 빚이 10억 원을 넘는 상태로 법원은 윤정수의 재산 및 수입 등을 고려해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또 개그맨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그는 그간 영화사 운영 및 영화 제작에 수십 억 대의 투자비용을 사용했지만 흥행 참패를 겪으며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렸다.
가수 박효신은 2012년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 소속사와 법정공방을 벌였다. 전 소속사가 제기한 전속계약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박효신은 15억 배상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배상금과 법정 이자를 포함한 약 3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변제할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개인 회생을 신청했다.
90년대 아이돌 젝스키스 강성훈 역시 2008년 콘서트 자금 마련을 위해 여러 곳에 돈을 빌렸지만 이를 갚지 못했고 사업 실패까지 겹쳐 개인 파산 상태가 됐다.
한편, 개인파산이란 빚을 감당할 수 없고 갚을 능력이 전혀 없는 개인에게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는 것으로 전혀 재산이 없다고 판단되면 채무 자체를 면책 결정으로 탕감해 준다.
<사진=현진영 SNS, SBS '자기야', JTBC '전진배의 탐사플러스', 뮤지컬 '모짜르트', 젝스키스 4집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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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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