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기능성 두루 갖춘 ‘쾌적한 바캉스룩’

완연한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워터파크 및 해수욕장도 하나 둘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휴가철,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바캉스룩을 준비해보자. 트렌디한 바캉스룩이 휴가철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여성, 비키니 대신 스포티 캐주얼

비키니가 부담스러운 여성이라면 일상복, 다양한 레저 패션으로 활용 가능한 스포티 캐주얼룩이 어떨까. 레드, 오렌지, 화이트 등 화사한 컬러의 기능성 아이템은 발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어필하며 방수 기능까지 탁월해 여름철 물놀이 패션으로 제격이다.

상의를 선택할 때는 강렬한 자외선을 차단해 몸의 체온 상승을 억제시켜주는 래쉬가드 제품을 추천한다. 하의는 물에 들어갔다가 나왔을 때 빠르게 건조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제품을 착용해야 불편함 없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메쉬 소재 역시 통기성이 뛰어나다.

모래사장이나 수영장을 거닐 때는 소프트한 쿠셔닝을 자랑하는 제품을 착용해 발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해변에서 스니커즈와 같은 운동화보다는 발등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샌들이나 플립플랍을 신는 것이 더 적합하다.

▶남성, 상체 탈의 대비 ‘자외선 차단’ UP

여성과 달리 대부분의 남성은 상체를 노출하고 물놀이를 즐기기 때문에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에는 입기만 해도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휴가철 간편하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이엑스알(EXR)’ 관계자는 “물놀이를 할 때 팬츠는 땀을 배출해 상쾌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드라이 핏 소재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며, “최근에는 뛰어난 통기성을 위해 레이저로 통기 구멍을 낸 팬츠 및 야간에 물놀이를 할 때도 잘 보이도록 반사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바캉스 룩의 마무리인 플립플랍을 선택할 때도 풋베드와 더불어 방수 기능이 뛰어난 제품인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쿠션감과 워터 플로우 기능이 적용돼 신발에 물이 들어와도 즉시 물 빠짐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해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기자.

▶브랜드&가격

1) 여성 스타일 : 바람막이 재킷, 숏팬츠 ‘나이키’ 14만 9000원, 4만 1000원, 래쉬가드 티셔츠, 샌들 ‘EXR’ 8만 9000원, 5만 9000원, 쇼퍼 ‘아디다스’ 3만 9000원.

2) 남성 스타일 : 래쉬가드 티셔츠, 샌들 ‘EXR’ 10만 9000원, 2만 4000원, 팬츠, 시계 ‘나이키’ 8만 3000원 20만 9000원, 백 ‘아디다스’ 4만 9000원.

<사진=나이키, EXR,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