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명 모인 도쿄돔…역전패 소식에 그만
차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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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본 도쿄돔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도쿄돔에 3만5000여 명의 관중을 모아 사상 최대 규모의 응원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역전패했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이타이파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일본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패했다. 전반 16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혼다가 지체 없이 왼발 강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밀렸다. 결국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 제르비뉴에게 잇따라 동점골과 연속골을 내주고 말았다.
일본 내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자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도쿄돔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공식 응원전이 개최됐다.
3만5000여 명의 관중이 일본의 승리를 바라며 도쿄돔에 모여들었고, 화려한 조명과 505인치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가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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