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는 직장인, 강남구 최다…중식, 한식, 치킨 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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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마친 직장인이 기다리는 기쁨을 설문 조사하면 아마도 퇴근, 다음으로 점심이 차지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즐거워야할 점심시간마저 사무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배달을 통해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배달앱 배탈통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6월1일~6월21일 기간 내 서울 지역의 점심시간(11시~14시) 주문량을 살펴본 결과, 사무실 밀집 지역인 ‘강남구’가 가장 높은 주문율을 보였다.
배달통 측은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불편해지면서 배달음식으로 간편히 끼니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경비절감과 점심시간 활용을 위해 점심 식사를 배달시켜 먹는 횟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직장인 K씨(31세, 여)는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이어져 점심시간에 나가서 먹는 것이 번거롭고,붐비는 식당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게 너무 불편해서 최근엔 점심식사를 배달음식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비 때문에 나가기 귀찮았는데 이제는 폭염 때문에 그냥 스마트폰으로 배달앱을 통해 중식이나 도시락을 배달시켜 먹는다. 일반식당보다 음식 선택의 폭이 넓고 점심시간이 절약되어 주변 동료들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통 어플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점심메뉴로 가장 사랑 받는 배달음식은 '중식’(35.8%)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식/분식’(26.3%), ‘치킨’(10.8%), ‘피자’(7.4%), ‘도시락/패스트푸드/죽’(7.3%), ‘돈까스/일식/회’(6.8%) 등의 순이었다.
<이미지제공=배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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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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