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쌀 수탈의 역사 담은 '서천 구 장항미곡창고’ 문화재 등록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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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제591호 '서천 구 장항미곡창고' |
등록문화재 제591호 ‘서천 구 장항미곡창고’는 철근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그 상부에 도리 방향으로 상호 연결된 목조 트러스로 매우 정교한 지붕틀을 가설하는 등 일제 강점기 창고 건물로서는 매우 독특한 건축기법을 구사하였다.
장항이 1920년대부터 대일 곡물 출항 항구로서의 역할이 시작된 후, 1931년 장항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더욱 비중이 커지면서 세워진 쌀 보관 창고 건물이며, 일제에 의한 경기․충남 지역의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증거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소유자(관리자),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미지제공=문화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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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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