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승환, 전설들의 모임 '폭풍기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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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승환'
마왕으로 불리는 가수 신해철이 7월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서태지, 이승환과의 합동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청취자들은 신해철에게 "마왕 신해철, 대장 서태지, 어린왕자 이승환의 합동공연은 성사될 수 없나?"는 질문을 했다. 이에 신해철은 "누가 저 합동공연을 인터넷에 썼다. 내가 장난으로 '까짓 거 하지 뭐. 서명 2만 명 받아오면 할게'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걸 각 팬클럽에서 받아왔다. 그래서 2년 정도 튀었나? 숨어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그래서 내가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언제 한다는 말을 안 했더라. 이걸로 지금 비비고는 있는데 내년 쯤 한 번 재밌는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지도"라고 여운을 남겼다. 신해철은 "서태지와는 얘기를 해봤고 이승환은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태지, 이승환, 신해철은 국내에서 아티스트가 스스로 자신의 소속사를 설립한 1세대 뮤지션이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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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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