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자미(블루모스크)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자미(블루모스크)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대한 여행 선호도를 조사한 2014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2014 TRAVELER’S CHOICE AWARDS)에서 터키 이스탄불(Istanbul)이 1위를 차지했다.

이스탄불은 동로마와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으며, 16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20명이 넘는 황제와 술탄에 의해 지배되며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이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아야 소피아 성당’을 비롯해 오스만 황제의 궁전인 ‘톱카프 궁전’과 그의 야심작 ‘술탄 아흐메드 자미’, 알렉산더 석관이 있는 ‘고고학 박물관’, 과거 무역의 도시임을 짐작케하는 '그랜드 바자르'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한편 터키 달얀(Dalyan) 이즈투주 해변(Iztuzu Beach)은 유럽 해변 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다. 달얀은 달얀강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대 유적지를 자랑하며 특히 '터틀 비치(거북이 해변)'라고 불리는 이즈투주 해변은 달얀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다.


5km 가량 길게 펼쳐진 아름다운 모래 사장이 매력적인 이즈투주 해변은 바다거북이 찾아와 알을 낳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바다거북의 산란기는 매년 5월부터 9월 사이로 이 시기에는 바다거북의 서식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출입이 금지되며 덕분에 무분별한 개발 없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지제공=터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