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최강은 '기황후', 2030여성 지갑 공략 적중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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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올레tv 집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2013년 7월~2014년 6월) 가장 많은 매출 수익을 거둔 드라마는 ‘기황후’였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총 51부작으로 MBC에서 방영되었으며,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로, 배우 하지원이 주연 ‘기황후’를 맡아 열연했다.
2~4위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로라공주’,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기록했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총 18부작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에피소드 수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올라, VOD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4위에 오른 ‘별그대’ 역시 에피소드 총 편수는 21편에 불과했다.
이어 ‘상속자들’, ‘구암허준’, 주군의태양, ‘금나와라뚝딱’, ‘못난이주의보’, ‘굿닥터’가 드라마 매출 5~10위를 차지했다.
올레tv 관계자는 “’기황후’, ‘별그대’ 등은 VOD 시청이 익숙하고, 유료 콘텐츠 시청을 위해 지갑을 여는데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한 2030 여성들이 열광했던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예능 장르는 ‘무한도전’의 독주 속에 ‘런닝맨’, ‘진짜사나이’, ‘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K팝스타3’, ‘정글의법칙3’, ‘우리결혼했어요’, ‘1박2일’,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순으로 TOP 10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프로그램만 집계됐다.
한편, 올레tv는 ‘지상파 월정액 출시 1년’을 기념해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TV포인트 3,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다.
지상파 월정액은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서비스로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면 MBC, SBS, KBS 등 지상파 전 프로그램의 유료 VOD(TV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21만 가구가 가입돼 있다.
<이미지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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