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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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장마 대비 상품 대신 물놀이, 레저 등 야외활동을 위한 방수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마철인데도 비가 오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년에 비해 물놀이를 위한 방수 관련 상품을 찾는 손길이 크게 늘고 있는 것.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방수 관련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필수품인 스마트폰 방수 케이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67% 늘었다. 또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은 전년 대비 102%, 전월 대비 81% 증가했다. 

방수 아웃도어 상품도 마른 장마 덕을 보고 있다. 보통 장마철에는 야외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상품의 판매가 주춤하지만 올해는 마른 장마로 인해 오히려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스타일24에서는 레저·아웃도어 방수 바람막이의 경우 작년 대비 87%, 전월 대비 153% 증가했다. 여름용 바람막이는 땀 흡수 기능이 탁월하고 방수 기능을 충실히 갖춰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방수 등산모자도 전년 대비650%, 전월 대비 57% 판매량이 증가했다. 방수 등산모자는 찌는 무더위 속에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우천 시 방수 커버를 활용해 비를 막을 수 있어 여름철 야외활동에 제격이다.


아이스타일24의 김혜란 MD는 “7월 내내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장마 관련 상품을 찾기보다는 무더위에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과 관련한 방수 아이템을 찾는 고객이 많다”며 “바깥 온도가 30도가 넘는 폭염 야외활동, 물놀이를 즐길 때에는 땀과 물에 젖지 않는 방수 기능과 함께 자외선 차단, 쿨링소재 등 제품의 기능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